병원은 언급하기 어렵지만 최근에 어머니 허리디스크가 터지는 문제로 병원예약 및 수술 그리고 입원하여 재활 치료까지 진행 되었습니다. 이 글은 경미한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심각한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하여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의 내용임을 참고 바랍니다.
1. 허리디스크 유발 상황?
-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터지기 전 1년 사이에 적지 않은 교통사고로 입원 치료 받았었음.
- 그때는 디스크 판정은 아니었으며 물리치료를 통원 하며 치료받았음.
- 그 후 가을에 고구마를 캐고 작업하다가 허리에 통증이 있는 것을 느낌.
- 다음날 허리가 아프지만 차를 끌고 출근한 뒤, 퇴근길에 차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낌.
- 차에서 내리고 싶었지만 통증으로 인해 내리지 못했으며 구급차 불러 근처에서 가장 큰 의료원으로 이동 및 MRI 촬영.
- MRI 결과 4번과 5번 사이에 있는 하얀 척추판이 튀어나와 척추뼈 위쪽으로 솟아올라 있었다.
이렇게 1년 상황을 설명한 이유는 정확하게 어떤 이유로 디스크가 발생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최근 허리에 무리가 가는 상황들이 많았기 때문에 설명을 드립니다.
2. 어머니의 상태 정도와 병원 선정!
- 극심한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주무시고 눈물을 계속 흘리시며 조금이라도 움직일 때마다 소리를 계속 지르셨다.
- MRI를 찍어준 병원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여 큰 병원이나 전문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다.
- 만약 참을 수 있는 고통이었다면 잘하는 병원을 알아보고 천천히 갔을 것이다.
하지만 어머니의 상태는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고통이 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봐야 했다. - 아는 지인을 통해 대학병원을 예약하려 했지만 해가 넘긴 후에나 예약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밤중에 알아본 병원 중에 한 곳으로 예약을 했다.
- 정말 밤새 알아본 병원이며, 검색을 하여도 광고나 홍보성 글들이 많아 정말 좋은 병원인지 알기가 어려웠다.
- 열심히 알아보고 아침에 전화하였고 예약이 바로 가능하여 다음날 바로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. 병원에 가는 도중에서 계속 이 병원이 잘하는 병원인지 계속 의심이 되었고 혹시나 잘 못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.
- 그래도 그 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신경외과에 추간판 탈출증에 잘하시는 전문의가 있었으며, 그분은 예약을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같은 병원 신경외과이니 다른 의사분도 잘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였다.
3. 병원에서 진료 및 수술 과정.
- 병원에 도착 후 MRI CD를 가져가서 공유하고 외래 예약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.
- 신경외과 의사 선생님은 MRI를 보자마자 ‘어머니 엄청 아프시겠네요’라고 하시면 상황에 대해 너무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으며, 그 때 조금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.
- 바로 수술 일정을 잡았으나, 저희 어머니 나이는 59년생이며 당뇨가 있어 수술을 할 수 있는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수술시간은 지연될 수 있다고 하였다.
- 당뇨약을 먹지 않고 있어서 수술이 빨리 될 수 있기 만을 기다렸다. 현재 어머니 상태는 누워있을 때 더 고통을 많이 느끼는 상황이었으며, 휠체어에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덜한 상태였다.
- 때문에 하루가 늦어질 때마다 너무 힘들어 하셨으며, 그것을 보는 마음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.
- 안타깝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수치가 나오지 않아 하루 연장되었으며, 다행히도 하루 뒤에 수술을 하게 되었다.
- 수술은 ‘디스크 제거술‘ 이였으며, 수술 시간은 마취시간 포함하여 2~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였다.
- 수술 시간은 4시간이 조금 넘게 진행되었으며, 시간이 3시간 반이 지나간 이후에는 많이 초조해지기도 했다.
- 다행히 수술을 잘 끝났다!!!!!
4. 디스크 제거술이란?
- 전문적인 용어는 잘 모른다. 그냥 그 당시 디스크 제거술 이라고 했다.
- 당시 설명을 잘 해 주셔서 기억나는 내용들을 적어 보겠다.
- 먼저 디스크 제거하기 위해서 제거하는 장치를 넣는데 등을 통해서 들어 간다고 했다.
- 등으로 들어가서 걸리는 척추뼈는 잘라내고 통과하여 디스크를 제거하고 나오는 것이라 했다.
- 하지만 제거 부위가 많을 경우 제거 도중에 뇌로 이어지는 신경 줄기가 있는데 여기를 건들 경우도 있으며, 그럴 경우 상처가 날 수 있다 하였다.
- 상처가 난다면 그 부분을 꼬매는 수술을 진행한다고 하였다.
- 디스크 제거부위가 많은 어머니는 상처가 나서 해당 부위를 꼬매는 수술을 했다.
- 신경을 감싸주는 줄기막이 있으며, 안에는 수액이 있어 반듯이 마무리를 잘 하고 나와야 했다.
- 마무리해주고 봉합을 하면 끝나는 수술이 ‘디스크 제거술‘ 이다.
5. 수술 후 회복과정.
- 수술 이후 신경 줄기를 꼬맨 수술부위가 완전하게 아물 때까지 움직이면 안 된다고 했다.
- 때문에 총 5일 동안 일어나지도 못하고 누워 서만 계셨다.
- 젊은 사람이었다면 2~3일이면 충분 했을 지 모르나 아무래도 당뇨에 나이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5일동안 회복한 것이다.
- 꼬맨 자리가 정확하게 아물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다시 열고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.
- 누워 있는 것도 많이 힘들었지만 수술 이후 고통이 사라진 어머니는 그저 행복해하셨다.
- 5일 뒤에는 보행기를 가지고 회복을 시작하셨다.
- 처음에는 혼자서 일어나지도 못하셨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주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셨다.
- 간호병동이라 병실 면회는 안되지만 1층에서 면회가 가능했으며, 간호사 분들이 많이 친절했기 때문에 어머니도 만족하셨다.
- 그 이후 병원은 퇴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. 어머니는 9일정도 있으신 뒤 퇴원을 하기로 했다.
- 하지만!! 병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집으로 가지 말고 작은 병원에서 재활을 충분히 한 뒤에 가라고 했다.
- 대부분 집에 가면 나도 모르게 집안일을 하게 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.
- 재발하게 되면 더 큰 수술을 해야 한다고 다른 병원에서 재활을 충분하게 한 뒤에 집에 가라고 했다.
- 병원에서 추천해준 한방병원으로 이동하여 3주간 재활을 하였다. 최소 4주는 해야 한다고 했으나 병원생활이 힘든 어머니는 퇴원을 하셨다!
- 수술 후 집에 와서 계속 운동을 하면서 안정을 취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이다.
- 해당 병원에 대해서 알려 줄 수는 없지만 수술비용과 결과 그리고 의사와 간호사들의 친절함에 굉장히 만족을 하였다.
6. 허리디스크 수술비와 입원비용
- 저는 계산을 하기전에 대략적으로 비용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해서 걱정이 되었다.
- 우리 회사에 수술을 한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수술과 입원비 통합하여 거의 1000만원 정도 비용이 들었다고 했다.
- 물론 정확한 수술이 디스크 절개술과 같은지는 물어보지 않았으나, 7일 입원과 수술비용이 천만원이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상당히 놀랬었다.
- 또한 우연 찮게 어머니의 친구 남편이 똑같은 수술을 했는데 비용이 1000만원 정도 나왔다고 했다.
- 못해도 5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구나 생각을 하였고 마음에 준비를 하였다.
- 하지만!!!! 결제 당일 어머니에게 전화를 받았다.
- 수술비와 입원비용 모두 합친 금액은 150만원 아래로 나왔다. (1차 수술 병원에서 비용임)
- 150만원은 2차 한방병원을 제외한 금액이다. 사실 저거보다 더 많이 낮은 금액이다.
- 가격이 너무 저렴하게 잘 나오고 이렇게 친절한 병원인데 너무 감사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.
- 한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저는 인천에서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.
7. 수술 후 허리보호대 강매 관련 꿀 팁!!
병원에서는 수술후 허리보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주하는 업체를 소개하는 것은 관례처럼 병원에서 허락하는 것 같았다.
- 병원에서 수술이 끝난 후 어머니께 전화를 받았다.
- 어떤 분이 오셔서 허리보호대를 구매 해야 한다고 했다. 병원 의사가 처방한 것이고 금액은 무려 15만원이라고 했다.
- 처음에는 병원에서 파는 의료 제품인줄 알았다.
- 하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으며, 그냥 병원에서 해당 제품을 팔 수 있도록 협력을 하고 있는 것 이였다. 하지만 15만원이라는 금액이 납득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을 거부하였다.
- 하지만 수술이후 허리를 잡아줘야 하기 때문에 허리보호대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었다.
- 나는 쿠팡에 들어가서 리뷰가 좋은 허리보호대를 로켓배송으로 받아 어머니께 전달하였다.
- 병원에서 제가 구매해 준 허리보호대를 어머니가 잘 차고 다니셨고, 주변 사람들도 착용해보고 좋다고 구매링크를 계속 물어보셔서 어머니께 보내드렸다.
- 간호사들도 잘 구매한 것 같다며 칭찬했다는 말을 전해 드렸을 때는 뿌듯하기까지 했다.
- 아래 링크 공유 드리도록 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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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며..
- 허리 디스크 관련하여 전문병원들이 너무 난무하는 것 같다.
- 글에서 1000만원 정도 나온 병원들은 대부분 홍보를 상당히 많이하는 병원이였으며 나도 저런 곳으로 갈 뻔 했지만 운좋게 좋은 병원을 만날 수 있었다.
- 가격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온 것 보면 정말 홍보에 돈을 많이 쏟아 붓는 것 같다.
- 그래도 조금 이라도 힌트를 주자면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인천 서쪽에 있는 어느 병원에서 어머니를 모셨다.
- 감사합니다.
